[FC] 코코론 (COCORON, 1991, TAKERU) #1 게임 소개 패밀리 컴퓨터

[FC] 코코론 (ココロン, COCORON, 1991.5.3, TAKERU)

타케루에서 발매한 닌텐도 패밀리컴퓨터 종/횡스크롤 액션 게임. 제작사가 마이너였던 만큼 아는 사람만 아는 명작 액션 게임이다. 이 게임은 '록맨'과 '록맨 2'를 창조해낸 전설의 게임 제작자 A.K(키타무라 아키라)가 캡콤 퇴사 후 만든 게임으로도 록맨팬들에게 유명하다. PC엔진 SUPER CD-ROM²로 'PC코코론'도 1994년에 발매 예정이었으나 1994년에 제작사인 타케루가 도산하며 발매 중지가 되어버렸다. 여러모로 비운의 작품.



전원을 켜면 꿈을 먹는 요괴 바쿠(獏)를 닮은 녀석이 우산을 쓰고 화면 중앙으로 내려와 기묘한 춤을 춘다. 나타났다 사라졌다 하기도 하는 기묘한 녀석이다. 이 게임의 주요 캐릭터인 '테이파'가 바로 이 녀석.

다음 테이파가 우산을 쓰고 왼쪽으로 날아가는 장면이 나온다. 화면 상단과 하단에는 스컹크나 펭귄, 트럼프의 스페이드, 사자 등 게임에 나오는 적들이 움직인다. 테이파가 날아가는 가운데 화면 중앙에는 게임의 제목인 코코론(COCORON)이 표시되며, 제작 스탭의 이름이 흘러간다. 이 게임의 디렉터가 '록맨'을 창조한 전설의 게임 제작자 A.K.(Akira Kitamura)라는 점이 눈에 띈다.

타이틀 화면. 파티 모자를 쓴 코끼리?가 타이틀 로고 중앙의 O에서 왔다갔다 하고 풍선이 날아가며 관람차는 회전한다. 달은 보름달에서 초승달로 변했다가 다시 보름달로 변하는 것을 반복한다. 타이틀 로고는 어떤 마을의 모습 같은데...

게임은 처음부터 할 수도 있고 컨티뉴도 할 수 있다. 컨티뉴는 세이브 파일을 불러오는 방식. 세이브 슬롯은 별도로 없으며 지난 플레이를 그대로 불러오게 된다. 세이브는 게임오버가 되거나 게임을 클리어했을 때에만 가능하다.

테이파 : "우헤헤헷! 내 이름은 테이파. 나는 어떤 꿈이든지 만들 수가 있지. 꿈 세계의 마법사야! 그럼...오늘은 어떤 꿈이 꾸고 싶지? 즐거운 꿈, 슬픈 꿈, 웃기는 꿈...아니면 신기한 꿈? 우헤헤헷!"

테이파는 늦은 밤 어떤 집에 내려와 전원을 켠 순간에 췄던 기묘한 춤을 춘다. 

테이파 : "자아, 이제 이곳은 신기하고 신기한 꿈의 세계. 나쁜 녀석들에게 납치된 꿈나라의 공주 루아공주를 구출하기 위하여 모험을 떠나자! 물론 네가 주인공이야! 어떤 모습이던지 될 수 있지!! 자아, 어떤 것을 고를래?"

다음 이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인 캐릭터 메이킹이 시작된다. 이 게임은 주인공이 특별히 정해져 있지 않다. 플레이어가 얼굴, 바디, 무기를 골라 자유롭게 자기 취향의 주인공을 만들어낼 수 있다.

'얼굴'은 히어로, 닌자, 로봇, 에일리언, 파이터, 몬스터, ? 이렇게 7종류의 타입이 있고 각 타입별로 3가지 종류의 얼굴이 준비되어 있다. 얼굴은 타입에 따라 무게와 라이프 수치가 다르며, 수퍼아이템을 먹었을 때 발동되는 특기의 효과가 각기 다르다. 웨이트에 따라 스피드와 점프 등의 조작감이 꽤 달라진다.

히어로 : 웨이트 156, 라이프 12, 특기는 일정시간 파워업 게이지 MAX
닌자 : 웨이트 112, 라이프 8, 특기는 일정시간 무적. 몸통박치기 공격 불가.
로봇 : 웨이트 289, 라이프 16, 특기는 라이프 완전 회복
에일리언 : 웨이즈 200, 라이프 4, 특기는 일정시간 비탈길 미끄럼 방지
파이터 : 웨이트 333, 라이프 16, 특기는 일정시간 무적에 몸통박치기 공격 가능.
몬스터 : 웨이트 245, 라이프 12, 특기는 일정시간 어택포인트 MAX
고스트 : 웨이트 67, 라이프 8, 특기는 일정시간 비행
?: 웨이트 23, 라이프 4, 특기는 다른 7종류의 특기 중 하나가 랜덤 발동


'바디' 는 아머, 윙, 제트, 사이보그, 보트, 버기, 탱크, ? 이렇게 8종류의 타입이 있고 각 타입별로 2가지 종류의 몸통이 준비되어 있다. '바디' 역시 웨이트와 라이프가 있으며 바디 자체에 특수능력이 있는 것도 있다. 점프 버튼을 누르고 있으면 수퍼마리오USA의 피치공주처럼 일정시간 공중에 떠있을 수 있는 '제트'나 '윙'이 쓰기 편리. '윙'보다는 '제트'가 라이프가 많아 좋다.

아머 : 웨이트 499, 라이프 24
: 웨이트 101, 라이프 8, 점프를 누르고 있으면 잠깐 공중에 떠있을 수 있음
제트 : 웨이트 433, 라이프 16, 점프를 누르고 있으면 잠깐 공중에 떠있을 수 있음
사이보그 : 웨이트 301, 라이프 20
보트 : 웨이트 234, 라이프 12, 물 위에 떠있을 수 있음
버기 : 웨이트 167, 라이프 16
탱크 : 웨이트 367, 라이프 20, 비탈길에서 미끄러지지 않음
? : 웨이트 34, 라이프 4, 점프력이 엄청남.


'암즈'는 주인공이 쓸 무기의 종류로, 총 8종류가 있으며 역시 웨이트값이 있다. 공격력 높고 스탠다드한 수리검이 쓰기 편리. 크리스탈의 경우 가장 쓰기 힘들고 약한 괴상한 무기다.

파라솔 : 웨이트 72, 어택포인트 3, 앞으로 날아가다 상승한다. 최대 파워업시 상승시 3개로 증가
부메랑 : 웨이트 93, 어택포인트 4, 앞으로 날아가다가 되돌아옴. 최대 파워업시 3방향으로 발사됨.
수리검 : 웨이트 141, 어택포인트 6, 전방으로 날아가는 스탠다드한 무기. 최대 파워업시 3방향으로 발사됨.
: 웨이트 47, 어택포인트 4, 전방으로 날아가나 벽통과 불가. 최대 파워업시 3방향으로 발사됨
펜슬 : 웨이트 47, 어택포인트 4, 전방으로 발사. 최대 파워업시 3방향으로 발사됨
크리스탈 : 웨이트 167, 어택포인트 2, 상단으로 발사 후 떨어져서 깨지면 파편이 좌우 상단으로 튀어나감. 최대 파워업시 깨질 때 8방향으로 나감
플라워 : 웨이트 116, 어택포인트 2, 상단으로 발사 후 떨어지면 작은 꽃이 제자리에서 연속 공격, 최대 파워업시 꽃이 나오는 시간이 길어짐
멜로디 : 웨이트 11, 어택포인트 3, 상하로 움직이며 전방으로 발사. 파워업시 흔들림이 각기 다른 음표가 3개 발사됨.


캐릭터의 얼굴, 바디, 무기를 고른 뒤에는 이름을 지어줄 수 있다. 이름은 카타카나 4자로 만들며 탁점이나 반탁점, 작은 글자는 선택할 수 없어 이름을 짓는데 제약이 꽤 있는 편이다.

캐릭터 완성 후에는 스테더스 화면을 보여준다. 게임 진행 도중 스타트 버튼을 눌러 언제든지 스테더스 화면을 볼 수 있다. 다음 캐릭터를 조작해볼 수 있는 화면이 나온다. B버튼으로 무기 발사, A버튼으로 점프, 방향키를 위로 올리면 캐릭터 특유의 제스쳐를 취한다. 대체로 눈을 깜빡이는 동작을 많이 하는 편. 만든 캐릭터가 마음에 들었으면 스타트 버튼을 누르면 되고, 다시 만들려면 셀렉트 버튼을 눌러 뒤로 되돌아갈 수 있다.

요즘에는 게임에서 캐릭터 메이킹이란 것 자체가 그다지 놀랍지 않은 일이지만 패미콤 시절에는 이렇게 캐릭터 메이킹이 가능한 게임이 그렇게 흔치는 않았다. 얼굴 21종, 바디 16종, 무기 8종을 조합하여 전혀 다른 모습과 전혀 다른 능력치를 가진 2688가지 캐릭터를 생성할 수 있다는 것이 이 게임의 장점이다.

그때문에 대체 어떤 캐릭터를 만들까 고민 또한 많이 되는데 초보인 경우엔 라이프가 많은 파이터에, 라이프가 많고 공중에 떠있을 수 있는 제트에, 전방으로 나가며 공격력 높은 수리검 조합을 추천. 하지만 이 게임에서는 스테이지를 클리어할 때마다 캐릭터를 하나씩 추가 생성할 수 있어 총 6가지 캐릭터를 만들어볼 수 있으므로 자유롭게 만들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게임을 시작하면 전체 지도 화면이 나온다. 먼저 집에서부터 시작하여 요정숲, 빙수산, 별이 떨어지는 언덕, 트럼프성, 밀크바다 5개의 스테이지 중 선택 가능한데 이 게임은 '어디에서 어디로 가는 길'이 각각의 스테이지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즉, 하나의 스테이지를 고르면 2가지의 스테이지가 조합되어 나온다.

예를 들여 최초 요정숲을 선택하면 집~요정숲으로 가는 길이 나오는 것이고, 요정숲 클리어 후 빙수산을 택하면 요정숲~빙수산이 나온다. 만일 최초 빙수산을 택하면 집~빙수산 길이 나오고, 빙수산 클리어 후 집을 택하면 빙수산~집, 요정숲을 택하면 빙수산~요정숲 길이 나온다. 한마디로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가는 길'이 스테이지이므로 스테이지의 종류는 총 15개. 어디에서 어디로 가는 길이냐에 따라 같은 스테이지라도 등장하는 적이나 공격 패턴이 달라진다.

방향키 좌우로 좌우이동, B버튼으로 무기발사, A버튼으로 점프, 셀렉트로 포즈, 스타트로 스테더스 화면. 점프 도중 무기 발사가 가능하며 앉거나 위를 향해 공격하는 것은 불가. 대신 방향키를 위로 올리면 21개의 얼굴마다 각기 다른 제스쳐를 취한다. 

스테이지에는 동물모양의 적과 알이 나오며 적을 해치워도 알이 나온다. 알은 공격하면 회전이 멈추고, 계속 공격하면 깨지며 안에서 아이템이 나온다. 나오는 아이템은 다음과 같다.

하트(소) : 라이프 1칸 회복
하트(대): 라이프 8칸 회복
무기 : 무기파워 1칸 파워업. 5칸마다 1단계씩 무기가 파워업하여 최대 5단계(20칸)까지 파워업할 수 있다.
수퍼아이템 : 깜빡이는 동그라미. 얼굴마다 있는 고유의 특기가 일정 시간동안 발동.
스마일 마크 : 1UP


최초 '요정의 숲'에서는 아르마딜로가 적으로 나오며 몸을 둥글게 말아 주인공을 향해 굴러오는 공격을 펼친다. 루트에 따라 등껍질을 던지며 공격해오기도 한다. 다른 루트를 통해 요정의 숲에 오면 사자를 비롯한 다른 적도 등장하기도 한다. 이 게임은 대각선의 비탈길에 서있으면 밑으로 미끄러지는 특성이 있는데, 미끄러지지 않는 탱크 종류의 바디를 갖추거나, 윙이나 제트 등 공중에 떠있을 수 있는 바디를 갖추는 것이 아르마딜로의 공격을 피하며 대각선 비탈길을 오르기 좋다.

티타니아 : "나는 요정 티타니아! 요정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왕! 네가 루아공주를 찾고 있다고 하는 OOOO이구나. 호호호!!"

요정숲의 보스인 티타니아는 나타났다 사라졌다 하면서 순차적으로 땅에서 상승하는 탄을 발사한다. 타이밍을 맞춰 점프로 튀어나오는 탄들을 뛰어넘으며 회피해야 한다. 티타니아는 통상 높은 곳에 있어 맞추기 힘들지만 낮게 떠있을 때가 공격 포인트. 탄을 피하며 낮게 떠있는 티타니아를 공격하면 해치울 수 있다.

요정숲의 보스인 티타니아를 해치우면 요정 코코린이 등장한다.

코코린 : "나는 코코린! 구해줘서 고마워! 오랜 시간 이 숲에 갇혀있었어! 하지만 코코론 오빠도 이 세계 어딘가에 갇혀있어! 부탁이야! 구해줘!"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 테이파가 나타나 "좋아! 동료를 한명 더 늘려주지!"라고 말하며 캐릭터 생성 화면으로 넘어간다. 이렇게 각 스테이지를 클리어할 때마다 캐릭터를 추가로 만들 수 있으며 다음 스테이지를 선택할 때 생성한 캐릭터 중 자유롭게 원하는 캐릭터를 골라 플레이가 가능하다. 단, 한번 사용한 얼굴, 한번 사용한 바디는 다시 고를 수 없게 된다.


빙수의 산은 얼음으로 가득찬 스테이지. 펭귄이 주적으로 등장한다. 펭귄은 입에서 작은 탄을 쏘거나 큰 탄을 만들어 발사하기도 하고, 몸을 부풀려 여러개의 펭귄으로 분열해 공격해오기도 한다. 어느 루트로 이곳을 지나가냐에 따라 스테이지와 적들의 공격 패턴이 달라진다.

빙수산 스테이지의 끝까지 가면 얼음 속에 갇혀있는 산타클로스 할아버지를 만날 수 있다.

산타 : "으음...얼음에 갇혀있어 몸을 움직일 수 없군. 실버 드래곤놈! 장난만 치고!! OOOO!! 조금 녀석을 혼내주지 않겠나? 이대로는 크리스마스에 선물은 없겠다!"

빙수산의 보스 '실버드래곤'은 얼음으로 된 용 속에 몸을 숨기고 있어 공격해도 데미지를 입힐 수 없다. 좌우로 왔다갔다 하면서 주인공을 노리고 얼음덩어리를 발사하며 공격해온다. 실버드래곤을 계속하여 공격하다보면 얼음이 깨지기 시작해 머리 부분, 꼬리 부분, 몸통 부분 순으로 얼음을 부술 수 있다.

모든 얼음을 부순 다음부터는 주황색의 실버드래곤에게 데미지를 입힐 수 있다. 대신 맨 몸이 된 실버드래곤은 대각선으로 발사되는 파동을 3발씩 연속으로 발사하므로 공격이 훨씬 거세고 피하기 힘들다. 3번 발사 직후의 텀을 노려 공격을 하면 된다. 실버드래곤을 해치우면 산타클로스가 나온다.

산타 : "이것으로 이녀석도 조금은 질렸겠지! 뭐 덤으로 여태까지의 벌로써 다음 크리스마스는 빨간 코의 순록 대신에 이 썰매를 끌게 해야겠다!"



'별이 떨어지는 언덕'에서는 하늘을 나는 거대한 고래가 배경으로 등장. 움직이는 발판을 밟으며 허공을 건너야 하는 곳이 나온다. 바디를 제트나 윙인 경우 허공을 건너는 것이 수월한 편. 우주 배경에서는 정말로 별이 떨어지고 땅에 닿으면 좌우로 파편이 튀어나간다. 별에 부딪히지 않도록 주의하며 진행해야 하는 스테이지.

'별이 떨어지는 언덕' 끝에는 달 모양의 보스 '하베스트 문'이 등장한다. 조르주의 달나라 여행이 떠오르는 녀석이라 눈알에 로켓을 확 박아버리고 싶은 기분이 든다.

하베스트 문 : "내 이름은 하베스트 문! 밤하늘의 별보다도 아름답고 태양보다도 빛나고 싶다...그것이 나의 꿈이다! OOOO!! 나와 승부다!!"

하베스트 문은 일단 화면에서 사라진다. 다음 배경의 별들이 빠르게 흘러가고 갑자기 출현하여 4개의 별을 몸 주변에 회전시키다가 하나씩 주인공을 노리고 발사한다. 다음 다시 사라지고 배경의 별들이 흘러간다. 갑자기 나타나는 하베스트 문에게 부딪히면 즉사이므로 화면 중앙에서 좌우 어느쪽에 나타날 지 주의하며 기다려야 한다. 발사하는 별을 피하며 계속 쏘면 해치울 수 있다. 이기면 하베스트 문이 사과를 한다.

하베스트 문 : "미안해! 실은 이상한 마법사가 너를 물리치면 꿈을 이루어준다고 말했어."


트럼프 성에서는 스컹크가 타고 있는 접시를 밟으며 허공을 건너는 지역이 있는데, 먼저 접시를 쏘면 접시가 뒤집히며 스컹크가 밑에 매달리고 그 위에 탈 수 있다. 접시 위에 타는 순간 접시는 서서히 밑으로 떨어지는데 제자리에서 점프를 반복하면 역으로 접시가 위로 올라간다. 이를 이용하며 접시를 갈아타며 건너면 된다. 트럼프 성 내부에서는 스컹크가 점프하거나 가스탄을 발사하며 공격해온다.

트럼프 성의 끝까지 가면 카드 한장이 위에서 떨어진다. 킹의 카드인데...

"오오! 기다리고 있었다 OOO! 실은 교활한 조커에게 속아서 오랜 세월동안 이 트럼프에 갇혀버리고 말았다...부탁이다! 구해주게나!"

트럼프 성의 보스전은 트럼프 카드와의 승부. 최초 스페이드가 하나 그려진 카드가 출현 후 스페이드가 날아온다. 쏴서 격추시키면 된다. 다음 2개, 3개...나중에 10개까지 날아온다.

스페이드 10까지 나온 뒤에는 잭의 카드. 잭이 2명 나와 화면 내를 돌아다닌다. 역시 쏴서 격추시키면 되는데 스페이드와 달리 맷집이 있다. 다음은 퀸. 퀸은 한층 더 강하다.

퀸 다음에는 드디어 조커 카드가 나온다. 조커는 한명만 나오지만 화면 내를 빠르게 돌아다니고 좀 더 불규칙하며 주인공을 노리고 몸통박치기를 해오기 때문에 꽤 어렵다. 조커를 해치우면 카드 속의 킹이 실제의 왕으로 되돌아온다.

킹 : "드디어 원래 모습으로 되돌아왔군. 고맙다! 그렇다해도 그 조커를 물리칠 줄은...너의 그 힘이 있다면 분명 루아공주를 구할 수 있겠지!"


'밀크의 바다'에 가면 치즈로 된 땅에 우유로 된 웅덩이로 가득한 지역이 나온다. 우유 속을 헤엄치는 펭귄이나 하늘에서 갑자기 나타나 떨어지는 거북이 등이 등장. '보트'를 바디로 갖추면 우유 위를 그냥 진행할 수 있지만 잠수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물 속에 있는 아이템을 먹을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밀크 바다의 끝까지 가면 보스인 해적 선장이 등장한다.

플린트 : "나는 해적 플린트! 네가 OOOO이냐! 이 플린트님과 싸워서 이기면 납치된 루아공주에 대해서 알려주지! 가핫핫핫핫!"

밀크 바다의 보스는 해적선. 해적선에서 해골 해적들을 내보내며 공격해온다. 내려온 해골은 땅에서 왔다갔다 하며 주인공에게 몸통박치기를 해온다. 해골들을 쏴서 없애며 배를 공격하면 데미지를 줄 수 있다. 최초엔 해골, 다음엔 닻, 다음 나무통, 다음 대포 순으로 발사하는 것들이 달라진다. 해치우면 부서진 배에서 플린트 선장이 나온다.

플린트 : "숲에 사는 요정이 누군가를 잡아가는 것을 봤지만 그것이 루아공주인지 어떤지는...그렇다해도 내 배가, 내 배가...우우우..."

만일 밀크의 바다를 먼저 공략한 경우 요정의 숲에 누군가가 잡혀있다는 단서를 여기에서 듣게 되는 것이다. 요정의 숲 보스인 요정 티타니아에게 잡혀있던 것은 요정 '코코린'이지만 말이다.

요정의 숲, 빙수의 산, 트럼프 성, 별이 떨어지는 언덕, 밀크의 바다...순서에 상관없이 이 5개의 스테이지를 모두 클리어하면 요정의 숲에서 구출한 코코린이 다시 한번 등장한다.

코코린 : "나 코코론 오빠에게 들은 것이 있어. 루아공주가 커다란 알 속에 갇혀있다고...하지만 그 코코론 오빠도 어디에 있는 것일까...?"


커다란 달걀은 스테이지와 스테이지 사이에 나온다. 부숴보면 대부분은 적이 쏟아져 나오지만 낮은 확률로 아이템이 나올 때가 있다. 그런데 어느 특정 루트에서는 이곳에 적이나 아이템 대신 루아공주가 있다는 것인데...!?

이후 진행은 다음 포스팅에 계속.

[FC] 코코론 (COCORON, 1991, TAKERU) #2 최종보스 및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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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범골의 염황 2015/07/01 14:31 #

    록맨느낌 많이 나는 아류작이긴 한데 그냥 록맨시리즈 신작급인 마이티 넘버 나인(뭐 그 덕분에 예약구매 해버린 거지만.)보다는 오리지널 요소들이 훨씬 강하네요. 아무래도 훨씬 뒤에 제작하다보니 최신작들 느낌을 많이 반영한 마이티 넘버 나인하곤 다르게 이쪽은 초기작들만 참조할 수 있었고 그래픽만 적당히 비슷해서 그런가.
  • 플로렌스 2015/07/01 15:22 #

    천재 게임 제작자라 불리던 A.K 특유의 날카로운 감각이 살아있는 숨겨진 명작이지요. 록맨 느낌은 전혀 안나요.
  • 범골의 염황 2015/07/01 15:32 #

    그냥 그래픽만 패미컴시절 록맨하고 비슷해 보이는 거였군요.
  • 오오 2015/07/02 02:15 #

    게임의 센스가 대단하네요.
  • 플로렌스 2015/07/02 08:57 #

    당시를 감안하면 상당히 특이한 게임이었지요.
  • 범골의 염황 2015/07/03 00:58 #

    해보니까 같은 클래스여도 전혀 다른 외형의 스킨들이 더 있었네요. 얼굴은 3종 몸통도 2종이라 꽤 재미있는 조합이었습니다만... 원하는 능력치와 외형을 맞추기가 왜 이렇게 힘들었는지... 윙은 외형이 형편없어서 제트를 고르고 싶었는데, 제트는 체력이 많아서 무게도 꽤 무거운지라 무게가 많이 늘어나버려서 낭패. 그래도 500~600대 무게를 맞춰야 기동력도 좋고 괜찮은 것 같은데 말이죠. 700대까지가 쾌적함을 위한 마지노선인 것 같네요.
  • 플로렌스 2015/07/03 13:58 #

    처음에는 플레이하기 쉬운 조합 캐릭터 중심으로 하다가 점점 자유롭게 자기 취향 캐릭터를 만들어서 하는 맛이 있지요. 정밀하지 않은 8비트 도트 그래픽이란 것을 이용해 사이보그 009나 건담, 로비, 가면닌자 아카카게, 길 등 어디서 본 듯한 캐릭터들 디자인을 갖다 쓴 것도 재밌고...

    파츠 조합에 따라 캐릭터 디자인은 물론 난이도와 게임 감각이 전혀 달라져서 몇번이나 플레이하게 만듭니다. 고수용 파츠인 ? 얼굴과 ? 바디는 한대만 맞으면 즉사인 것이 80년대 아케이드 게임을 떠오르게 만들지요.
  • holhorse 2015/07/09 03:38 #

    여러모로 아쉬운 작품이네요. 잘 만들어놓고도 뜨지를 못하다니...
  • 플로렌스 2015/07/09 15:54 #

    아는 사람만 아는 명작인지라...게다가 순식간에 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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