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북두의권 3 (北斗の拳 3, 1989, Toei) #1 메사이아~서전크로스 패밀리 컴퓨터

[FC] 북두의권 3 신세기창조 처권열전 (北斗の拳3 新世紀創造 凄拳列伝, 1989.10.19, Toei)

토에이동화의 패미콤판 북두의권 시리즈 제3탄. 첫번째작과 두번째작이 북두의권에 어울리는 액션게임이었던 것과 달리 3번째작부터는 드래곤퀘스트 이후에 열린 대RPG 시대의 흐름에 따라 RPG로 제작되었다. 패미콤의 성능으로는 액션게임보다는 RPG로 만드는 편이 효율이 좋긴 하지만 북두의권이라는 작품 특성상 RPG로 만들었을 때 생기는 여러가지 문제가 작품에 고스란히 담겨있다.

'북두의권'의 스토리를 린과 바트를 만나 지드단과 싸우는 최초의 이야기부터 카이오우를 물리치는 최후까지를 모조리 다뤘다는 점은 좋았지만 원작의 흐름을 따라가면서도 설정이 제멋대로인지라 원작팬들에겐 원작우롱, 모르는 사람에겐 북두의권 스토리를 이해하는데 전혀 도움이 안되는 기묘한 작품이 되었다. 그래도 지금으로써는 절대 상상불가능한 당시의 압도적인 북두의권 인기에 힘입어 일정수준 이상의 히트를 기록하며 북두의권 RPG 시리즈가 계속하여 나오게 되었다.


타이틀 화면. 장화신은 고양이 얼굴에 힘을 쓴 토에이 애니메이션 표시부터 시작하여 타이틀 로고까지 액션 게임이었던 이전작들을 그대로 계승하고 있다. 1,2탄은 액션게임인데 전혀 다른 장르의 게임이 3편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나오다니...

'여행의 기록'이란 이름으로 3개의 슬롯 중 하나를 선택하여 세이브 파일을 만들고 문자 표시 속도를 빠름-느림-보통 중에서 선택한 뒤, 플레이어의 이름을 입력하면 된다. 플레이어의 이름과는 상관없이 주인공은 켄시로이다. 이름 입력을 마치면 오프닝 나레이션이 텍스트로 표시된다. 게임 시작시 '여행을 한다'로 기존 기록에서 이어서 플레이하거나 기록 삭제, 복사 등도 가능하다.

류켄 : "1999년 세계는 핵의 화염에 휩싸였다!! 바다는 바르도 대지는 갈라져 모든 생명체가 절멸한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인류는 사멸하지 않았다!! 켄시로여, 내 이름은 류켄. 북두신권의 선대 전승자다. 세기말전쟁의 끝, 이 세상은 또다시 거악이 만연하는 시대가 되었다. 사람들은 지금 북두의 힘을 필요로 하고 있다...켄시로!! 북두신권은 일자상전!! 지금이야말로 그대에게 전수하마!! 북두신권의 오의를 궁구하여 세기말구세주가 되는 것은 그대의 숙명!! 자아, 가도록 해라!!"

그리고 최초의 마을 '메사이아'에서 게임이 시작된다. 방향키 상하좌우로 이동, A버튼을 누르면 메뉴창이 열리고, B버튼으로 취소를 할 수 있다. 마을 사람들과의 대화도 전부 바짝 붙은 뒤 메뉴창을 열어 '대화하다(はなす)'를 선택해야지만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사람이 없는 곳에서 '대화하다'를 선택하면 '그곳에는 사람이 없다'라는 텍스트가 뜬다.

A버튼을 눌러 띄운 메뉴창의 구성. 대화하다(はなす), 도구(どうぐ), 잡다(とる), 대열(たいれつ), 비공(ひこう), 장비(そうび), 강함(つよさ), 이동(いどう) 순.

'대화하다'는 사람들과 대화할 때 쓰는 메뉴이고, '도구'는 현재 갖고 있는 물건들을 볼 수 있다. 물건은 1인당 6개까지 소지할 수 있으며 도구 하위 메뉴에서 '사용하다', '건네주다', '버리다'로 어떻게 할지 결정한다. 물건 되팔기가 불가능한 게임이기에 새로운 물건을 얻었을 때 공간이 부족하면 기존 물건을 버릴 수 밖에 없다.

'잡다'는 길을 가다가 보이는 보물상자 위에서 사용하며 여러가지 도구를 얻을 수 있다. '대열'은 파티의 순서를 바꿀 때 사용한다. '비공'은 전투시나 통상시에 사용할 수 있는 켄시로의 특수기로, 레벨업에 따라 다양한 비공을 쓸 수 있게 된다. '장비'는 현재 갖고 있는 도구 중에서 몸에 장착할 수 있는 무기나 방어구를 갖추거나 빼거나 할 때 쓴다. '강함'은 스테더스이며 '이동'은 일종의 워프.

'강함(つよさ)' 메뉴에서 확인한 켄시로의 최초 스테더스. 각 스테더스는 다음과 같다.

돈(お金 /ジュドル) : 이 게임의 돈. 단위는 쥬돌. 적을 물리치면 얻을 수 있고 여관에서 자거나 도구나 무기를 살 때 쓴다.

경험치(けいけんち) : 적을 물리치면 받은 수치로, 경험치를 모으면 레벨이 올라간다.

레벨(レベル) : 레벨이 올라가면 MHP와 MOP가 증가하며 오의를 체득하게 된다.

HP(히트포인트) : 공격을 받았을 때 줄어드는 라이프 수치로 0이 되면 죽는다.

OP(오라포인트) : 오라나 비공을 쓸 때 소모하는 수치. 이 게임의 MP라 생각하면 된다.

MHP(최대히트포인트) : 이 캐릭터의 최대 HP

MOP(최대오라포인트) : 이 캐릭터의 최대 OP

빠르기(すばやさ) : 스피드. 전투시 커맨드 입력 후 아군 및 적의 공격 순서가 이에 따라 달라진다.

명중률(めいちゅうりつ) : 공격의 명중률. 이 게임은 타 RPG에 비해 유난히 공격 MISS가 많이 난다.

수비력(しゅびりょく) : 수치가 커질 수록 적에게 받는 데미지가 적어진다.

공격력(こうげきりょく) : 수치가 커질 수록 적을 공격할 때 입히는 데미지가 커진다.

슬픔(かなしみ) : 켄시로에게만 있는 수치로, 강적이나 동료의 죽음에 따라 상승. 일정수치마다 궁극오의를 체득하게 된다.

분노(いかり) : 켄시로에게만 있는 수치로, 일정수치 상승시마다 공격시의 위력, 공격용 오의의 위력이 상승한다.

'이동(いどう)'은 일종의 워프인데, 이 게임은 다른 게임처럼 드넓은 맵이 계속 이어지지 않고 소규모 단위로 끊겨있어 '이동' 메뉴를 통해 이동해야만 한다. 이동 메뉴에 새롭게 갈 수 있는 장소를 얻으려면 스토리 진행을 통해 저절로 얻거나, '지도'를 구입해야만 한다. 언제든 이동메뉴를 통해 원하는 지역으로 갈 수 있기 때문에 위험하다 싶으면 마을로 되돌아가 회복하면 된다.

최초부터 '이동' 메뉴로 갈 수 있는 곳은 '류켄의 방'과 '메사이아'. 파티 멤버 중 누군가 죽었을 때 류켄의 방에 가서 류켄과 대화를 하면 모두 부활시켜준다. 심지어는 전멸해도 되어도 류켄의 방에서 다시 시작하기 때문에 이 게임은 게임오버가 존재하지 않는다.

덕분에 난이도는 상당히 낮지만 적들의 인카운트율이 높고 켄시로가 원작에 비해 상당히 약해졌기 때문에 지겨운 레벨노가다를 하지 않으면 애먹기 쉽상이다.

최초의 마을인 '메사이아'에서 들을 수 있는 이야기는 다음과 같다.

"여기는 메사이아예요."
"우리들은 서전크로스 때문에 밤에도 안심하고 잘 수 없습니다."
"킹의 부하는 때때로 이 마을에도 쳐들어옵니다. 부디 이 마을을 지켜주세요."
"여행을 하신다면 그림타운에서 지도를 사세요. 이 나라는 핵전쟁으로 꽤 지형이 바뀌었으니까요."
"서전크로스란 남두성권을 쓰는 킹이라는 남자가 만든 악의 마을이다."
"서전크로스에 가는 비밀통로라면 미스미 할아버지가 알고 있어. 미스미 할아버지는 미노리에 있지만."
"그대는 격렬한 싸움 속에서 새로운 비공이나 북두신권의 오의를 체득해갈 것이다."


또한 마을 왼쪽에 갈색 복장의 소년 '바트'에게 말을 걸면 다짜고짜 동료가 된다.

바트 : "나는 바트라고 해. 매니저가 되줄게!"

원작에서도 켄시로의 강함을 보고 매니저가 되겠다며 다짜고짜 쫓아다녔던 녀석인데...원작에선 켄시로와 함께 감금되어 있었지만 여기에선 그냥 마을 밖을 자유롭게 돌아다니고 있다.

마을에는 여러개의 집이 있다. 달러 표시가 된 집은 도구점, 칼이 그려진 집은 무기/장비점, INN이라 쓰여진 점은 여관이다. 마을 입구에서 곧바로 보이는 아무것도 쓰이지 않은 집에 들어가면 한 노인과 어린 소녀 '린'이 있다.

노인 : "앗, 당신 가슴에 있는 7개의 상처는! 혹시 켄시로님입니까?"

틀리다고 하면 "그렇습니까, 사람을 잘못 봤군요."라고 말하고, 맞다고 말하면 "오옷! 기다렸습니다! 저는 이전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 유리아님의 시종이었습니다. 당신 가슴에 7개의 상처를 입히고 유리아님을 빼앗은 신은 지금은 킹이라는 이름으로 서전크로스를 지배하고 있습니다. 부디 유리아님을 구출해주세요!"

린 : "나는 린, 어렸을 때부터 여러 곳을 여행해와서 길찾기에는 자신있어. 나를 여행에 데려가주지 않을래?"

싫다고 하면 "에엥~! 에엥~!"하고 운다...좋다고 하면 "잘됐다! 그럼 갑시다!"라고 말하며 동료가 됨과 동시에 미노리라는 마을로 가는 길을 알게 되어 '이동' 메뉴를 통해 미노리라는 마을로 갈 수 있게 된다.

이 부분이 원작가 꽤 다른데, 린은 원래 부모와 형제가 죽는 것을 보는 충격으로 실어증에 빠진 소녀이다. 이런 린을 켄시로가 비공을 찔러 스스로의 의지만 있으면 말을 할 수 있게 도와주고, 악당에게 잡혔을 때 켄시로의 이름을 부르며 말을 할 수 있게 되는 장면이 원작 첫부분에서 꽤 중요한 장면. 그런데 가볍게 켄시로에게 말을 걸음은 물론 폭도들의 천국이 된 세상에서 어린 소녀가 혼자 이곳저곳 여행을 한다는 설정에다가, 동행을 거절 하면 엥엥 울면서 떼쓰기까지...어리지만 강인한 마음을 가진 린이 순식간에 가벼운 성격의 떼쟁이 꼬마가 되어버렸다.

마을의 도구점에서는 칠성광(しちせいこう)과 치료약(ちりょうやく)을 판매한다. 칠성광은 일정시간 조무래기 적들이 나오지 않게 하는 아이템이고, 치료약은 HP의 절반을 회복하는 아이템이다. 인카운트율이 무시무시하게 높은 게임이니 레벨노가다가 필요없다면 칠성광도 쓸만한 아이템이다. 하지만 돈도 없는 초반에 무리해서 살 필요는 없다. 치료약 역시 린이 있으면 크게 필요는 없다. 린은 전투시 '치료'라는 커맨드로 OP 소모없이 HP를 회복시켜주는 능력을 갖췄기 때문. 켄시로의 비교적 초기 레벨부터 쓸수 있는 비공인 '복원공(ふくげんこう/復元孔)'을 쓰면 전투시는 물론 통상시에도 HP 회복이 가능하다. 대신 비공은 OP를 소모하니 주의.

마을의 무기점에서는 삼베옷(ぬののふく)과 삼베보호대(ぬののかたあて), 곤봉을 판매한다. 켄시로와 린, 바트에게 방어구를 장비시켜주고, 곤봉은 린과 바트에게 들게 해주면 된다. 이 게임에서 무기 및 방어구는 특정 캐릭터만 장착 가능한 것이 많기 때문에 무기와 방어구 구입 전에는 반드시 세이브를 해두고, 구입한 뒤 캐릭터에게 장착 가능한지 테스트를 해봐야 한다.

구입한 무기는 '장비' 메뉴로 들어가서 장착해줘야만 해당 캐릭터의 공격력과 방어력에 변화가 오는데, 장착 불가능한 경우 "OOO는 OOO를 장착할 수 없습니다"라고 메시지가 뜬다. 이런 경우 '도구' 메뉴에서 다른 캐릭터에게 넘겨준 뒤 장착 테스트를 해봐야 한다.

바트의 경우 게임 초반에 장비하는 무기에 따라 같은 레벨의 켄시로보다 높은 공격력을 갖출 수도 있으므로 무기 구입은 필수!

마을의 여관(INN)에서는 숙박을 통해 전 캐릭터의 HP와 OP가 회복 가능한데, 이후 세이브도 가능하다. 이 게임에서 세이브는 각 마을에 있는 여관에서만 가능하다. 죽은 캐릭터 부활은 류켄의 방에서만 가능.

린을 동료로 얻게 되면 '이동' 메뉴에 '미노리'가 생긴다. 미노리 마을로 워프! 마을 사람들에게 들을 수 있는 말은 다음과 같다.

"마을의 장로를 만나보세요."
"장로라면 마을에서 떨어진 외딴집에 있습니다."
"이전 미스미 할아버지는 볍씨를 찾아 서전크로스에 잠입하여 간신히 손에 넣은 적 있습니다. 그러나 볍씨를 지드 일당에게 빼앗겨버려서...얼마나 슬픈 일인지..."
"여기는 미노리. 지드 일당 때문에 밖에서 놀 수 없어."
"볍씨만 있으면 가을에는 벼 이삭이 열려 이 마을도 괴롭지 않게 살텐데..."
"지드의 아지트는 이 마을의 남동쪽에 있다고 해."

장로 : "저는 이 마을의 장로입니다. 실은 옆에 있는 미스미 할아범이 지드 일당에게 볍씨를 빼앗겨버린 쇼크로 앓아눕게 되어 곤란하던 참입니다.
볍씨를 되찾으면 기운을 되찾을지도 모르겠지만."
미스미 할아버지 : "콜록! 콜록!"


마을의 도구점에서는 여전히 칠성광과 치료약을 판다. 무기점에서는 가죽옷과 가죽보호대를 판다. 삼베옷과 삼베보호대보다 방어력이 높으니 구입하여 갖춰주자. 나이프 역시 곤봉보다 위력이 높다. 린에게 갖춰주면 된다.

미노리 마을 남동쪽에는 지드단 아지트가 있지만 가기 전에 마을 주변을 돌아다니며 적들과 싸워 일정 수준 이상 레벨업을 시킬 필요가 있다.

전투시 켄시로의 커맨드는 공격, 오의, 비공, 도구, 도망치다 4개가 있다. 오의는 일종의 필살기로 최초에는 백열권(ひゃくれつけん)이 있는데 동종 적(1그룹)을 공격하는 기술이다. 비공은 최초에는 HP를 회복하는 복원공(ふくげんこう)을 잘 활용해야 한다.

바트와 린은 '회피(かいひ)'란 전용 커맨드가 있어 전투 도중 이탈이 가능하다. 대신 경험치는 받을 수 없으므로 HP가 위험하다 싶을 때에만 사용해야 한다. 물론 전투 도중 죽는다고 해도 전투 종료 후 류켄의 방에 가서 부활시키면 된다. 린은 치료(ちりょう)라는 전용 커맨드가 있어 전투 도중 아군의 HP를 OP 소모없이 회복할 수 있다. 켄시로와 바트는 적 공격에 전념하고 린은 아군 회복에 전념하는 것이 기본 전법이다. 바트는 무기를 장비해주면 켄시로보다 기본 공격이 세지기도 하므로 잘 활용하자.

일정 수준 이상 레벨을 올려 마을 주변의 조무래기 적들과 싸울 때 별로 어렵지 않다 느껴진다면 이제 미노리 마을 남동쪽에 있는 지드단 아지트에 가면 된다. 아지트 내부에서도 적들이 등장하며 인카운트율이 꽤 높아 짜증난다. 덤으로 아지트 내부는 던전처럼 되어있다. 던전 구조가 복잡하진 않은데 무식하게 길다.

무슨 첫번째 던전부터 이렇게 쓸데없이 길이가 길담? 길이가 길고 각 층마다 갈림길이 하나씩 나와 헷갈리기 쉬운데 갈림길은 한번씩만 나온다는 것과, 갈림길에서 어느 한쪽을 따라 쭉 가면 결국 갈림길로 되돌아오는 구조로 되어있기 때문에 알고보면 길이 단순하다. 각 층마다 문은 되돌아가는 문과, 다음 층으로 나아가는 문 하나씩만 있으므로 구조만 알면 어렵지 않다. 게다가 이 게임은 모든 던전이 이 구조로 되어있다!! 다만 무식한 인카운트율과 지겹게 긴 던전의 길이 때문에 게임 내내 고생하게 될 것이다.

던전 끝에는 보스가 기다리고 있다. 최초의 보스는 지드단의 두목인 지드!! 이 게임은 보스전은 이렇게 큼직한 그래픽으로 보스와 켄시로의 1대1 승부가 펼쳐진다. 보스전은 필드상에 보이는 보스에게 말을 걸지 않는 이상 시작되지 않으므로, 보스전 직전에 켄시로의 HP를 충분히 회복시켜둘 필요가 있다. 지드를 해치웠으면 '이동' 메뉴에서 '미노리'를 선택하여 다시 미노리 마을로 되돌아가면 된다.

지드를 해치운 뒤 미노리 마을의 장로 집에 있는 미스미 할아버지에게 말을 걸면 이벤트가 발생한다.

미스미 할아버지 : "오옷! 이것은 볍씨! 당신이 되찾아준 것입니까! 고맙습니다. 이것으로 이 마을도 구원되었습니다. 네? 서전크로스에 가고 싶단 말입니까? 그것이라면 이 건물 옆에 비밀통로가 있습니다."

미스미 할아버지와 대화를 마치고 다서 장로 집 밖으로 나와보면 장로집 옆에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이 나타난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이 계단을 통해 내려가면 비밀통로가 나온다.

비밀통로로 가다보면 적 하나가 보인다. 가서 대화를 해보면 킹의 부하인 스페이드. 지금쯤이면 오의에 유파참(じゅうはざん)도 생겼을테니 보스전에서 활용하면 좋다. 스페이드를 해치운 뒤에도 대화가 가능한데 대화를 시도하면 한마디 말을 남긴 뒤 소멸한다.

스페이드 : "너의 북두신권 따위 남두성권 따위 애들 장난이다! 타와바!"

참고로 싸우지 않고 피해 가는 것도 가능.
비밀통로를 조금 더 가다보면 적 하나가 왔다갔다 하고 있는 것이 보인다. 말을 걸어보면 킹의 부하인 다이아. 역시 말을 건 이후에 전투로 넘어간다. 해치운 뒤 역시 말을 걸면 한마디 말을 남긴 뒤 소멸한다.

다이아 : "서전크로스에 잡입할 수 있어도 크라브와 하트를 물리치지 않으면 킹님을 만날 수 없다! 꼴좋다! 아로~ 아로엣!"

다이아 역시 스페이드처럼 싸우지 않고 피해갈 수 있다. 하지만 경험치를 많이 주니 잡고 가는 것이 좋긴 하다.
비밀통로를 빠져나오면 빌딩의 폐허 속에 만들어진 마을 '서전크로스'에 도착한다. 나름 마을인지라 여관도 있고 주민들도 있어 대화를 해볼 수 있다. 노란색 옷의 적 모습 사람과 대화를 하면 전투가 벌어진다. 이 게임에서 보면 마을 사람 그래픽과 적 그래픽이 다르므로 쉽게 구분할 수 있다.

"여기는 서전크로스. 목숨이 아깝다면 당장 돌아가라!"
"이 마을에는 악인이 많으므로 조심하는 것이 좋아."
"큰 목소리로 말하지는 못하지만 옆의 남자 분명히 악당이야."
"남두의 성전에는 굉장히 예쁜 사람이 있다고 해."
"세기말의 이 세상에 사람들의 마음도 악에 물들어 가겠지."
"켁! 켄시로구나! 너를 죽이면 킹님에게 상을 받을 수 있지! 죽어라!" (전투)
"나에게도 북두신권 가르쳐줘!"
"하트의 그 두꺼운 지방만 없으면 나도 놈을 이길 수 있을텐데..."
"북두신권에는 두꺼운 지방도 소용없는 오의가 있다고 한다."
"네놈~ 켄시로구나! 킹님에게 맞서려면 100년 이르다! 이몸이 상대다!" (전투)

- 주점 -
"이 늙은이에게 일본주 한잔 마시게 해주면 제 보물을 드리지요."
"힉! 어이 형씨, 맥주 가져와! 대신 좋은 것 줄게! 힉!"
"실례네! 나 알콜중독 아냐!"


서전크로스 중앙에 문이 있는 건물이 있는데 이 건물이 킹이 사는 남두의 성전! 그 문으로 들어가면 킹에게 갈 수 있다. 입구에 들어가기 전에 왼쪽에 보이는 여관에서 HP와 OP를 충분히 회복하고 세이브 한 뒤 진행하자. 도중 맵 상에 있는 적에게 말을 걸면 전투가 벌어진다.

신의 부하 : "남두의 성전에 무슨 용무냐? 옷, 네가 설마 켄시로? 켄시로다!! 켄시로가 나타났다!!"

남두의 성전 끝까지 진행하면 계단 앞에 적 하나가 막고 있는 것이 보인다. 말을 걸면 중보스전! 크라브와의 1:1 전투가 벌어진다.

크라브 : "네 목숨도 여기까지다! 이 크라브님이 저세상으로 보내주마!"

크라브를 해치우고 내부로 들어가면 드디어 킹을 만날 수 있다. 하지만 킹과 싸우기 전에 하트를 먼저 상대하게 된다.

킹 : "켄시로. 잘도 여기까지 왔구나. 하지만 네놈이 이녀석을 쓰러뜨릴 수 있으려나?"

하트는 통상 공격이 잘 통하지 않는 강적이다. 하지만 오의를 쓰면 비교적 쉽게 이길 수 있다. 원작처럼 백열각을 먹인 뒤 유파참을 써주면 쉽게 해치울 수 있다.

하트를 싸운 뒤에 뒤에 서있는 킹과 대화하면 킹과 보스전에 돌입한다. 하트를 상대하느라 OP 소모를 많이 했다면 일단 이동 메뉴에서 서전크로스를 선택하여 남두의 성전 밖으로 나간 뒤 여관에서 HP와 OP를 회복하고 다시 돌아와 킹을 상대해도 된다.

킹 : "호오, 조금은 실력을 늘린 듯 싶구나. 네가 생각하는대로 유리아는 이 뒤에 있다. 유리아를 되찾고 싶으면 이 킹님을 이겨봐라!"

드디어 첫번째 챕터의 보스전이 시작! 하트를 이길 수 있었다면 킹 역시 오의와 비공을 활용하여 그다지 어렵지 않게 이길 수 있다. 킹을 해치우면 경험치를 얻을 때 "켄은 친구와의 처절한 사투 끝에 깊은 슬픔을 등에 졌다."라는 메시지가 나온다. 킹을 이긴 뒤에 대화를 하면 대화 이벤트 발생.

킹 : "훗, 강해졌구나, 켄시로. 내 패배인 모양이군. 그러나 유리아는 이미 이 세상에 없다. 나는 스스로를 킹이라 지칭하고 서전크로스를 지배하며 모든 것을 유리아에게 바쳤다. 그러나 유리아의 마음에는 언제나 네가...유리아는 이 성전에서 몸을 던지고 말았다. 자, 작별이다 켄시로! 같은 여성을 사랑한 남자여! 구, 구훗!!"

킹을 해치운 뒤 위로 올라가면 여자가 두 명, 보물상자가 하나 보인다. 왼쪽의 여자에게 말을 걸면 "...답변이 없다. 아무래도 인형인 것 같다."라는 메시지가 뜬다. 일종의 드래곤퀘스트 패러디? 그 앞의 보물상자에서는 '유리아의 목걸이'를 얻을 수 있는데, 사용도 불가능하고 누구에게도 장착 불가능한 이벤트 아이템이다. 매뉴얼에는 걸을 때마다 린의 HP가 회복된다는데 린에게 장착이 불가능해서야...

오른쪽의 여자에게 말을 걸면 "저는 여기에서 유리아님의 시중을 들던 자입니다. 유리아님이 죽었다니 믿을 수 없어요. 당신도 희망을 버리지 마세요."라 말한다.

'이동' 메뉴를 이용하여 서전크로스를 선택하여 곧바로 남두의 성전 밖으로 나갈 수 있다. 남두의 성전에는 굉장히 예쁜 사람이 있다고 말한 여자와 대화하면 "엣! 그 예쁜 사람 인형이었어요?"라 말하고, 세기말에 사람들의 마음도 악에 물들어간다던 노인은 "당신 덕분에 이 마을사람들의 마음에도 사심이 걷어졌습니다."라고 말한다. 두꺼운 지방만 없으면 자기가 하트를 물리칠 수 있다는 녀석은 "하트를 물리쳤다고? 칫, 내 공적을 가로채다니!"라 말하고 여긴 서전크로스니 죽기 싫으면 돌아가라 말한 녀석은 "겍! 그 킹을 물리쳤다고? 아까는 실례했습니다."라고 말한다.

이제 주점(BAR) 안에 들어가 200쥬돌짜리 맥주를 구입한 뒤, 주점 중앙에서 맥주를 달라고 하는 녀석과 대화를 하면 "힉! 형씨! 고마워! 자! 오아시스의 지도를 줄게!"라 말하고, 도구에 '오아시스의 지도'가 추가된다. '도구' 메뉴에서 '오아시스의 지도'를 선택하여 '사용하다'를 쓰면 오아시스의 위치를 기억하게 되는데, 이후 '이동' 메뉴에 '오아시스'가 추가된다. 한번 사용한 지도는 필요가 없으니 도구 메뉴의 '버리다'를 이용하여 없애버리자. 

이동 메뉴에서 오아시스를 선택하면 새로운 지역인 오아시스 마을로 가게 된다.

이후 진행은 다음 포스팅에 계속.

[FC] 북두의권 3 (北斗の拳 3, 1989, Toei) #2 오아시스~카산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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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무지개빛 미카 2015/09/06 16:42 #

    어린 바트가 저렇게 가슴근육이 있는 늠름한 타입이라니... 원작과는 많이 다르군요.
  • 플로렌스 2015/09/06 17:02 #

    그래픽은 애니메이션판 기준이긴 한데...게임 초반에는 바트에게 무기를 쥐어주면 켄시로보다 높은 공격력을 보여줍니다.
  • 존다리안 2015/09/06 20:20 #

    전투 요원도 아닌 바트와 린이 전투라니... 게다가 바트가 켄시로보다 공격력이 세다니... 이런 괴랄한 일이?
  • 플로렌스 2015/09/06 20:31 #

    바트가 무기 소지시 켄보다 강해지는 것은 극초반 한정이긴 하지만...RPG로 만들다보니 생기는 특이함이지요.
  • 갈색곰씨 2015/09/06 21:29 #

    이거 게임월드인가에서 공략된 것을 본적이 있더랬지요...챔프였나?;;
    당시에 열심히 라그랑주를 했던 시기로 기억이;;;
  • 플로렌스 2015/09/06 23:07 #

    저도 본 기억이 납니다. 창고를 뒤져보면 게임공략 스크랩에서 나올텐데...라그랑주 포인트 하셨군요!
  • 갈색곰씨 2015/09/06 23:28 #

    엔딩 전까지 하곤 세이브가 배터리 엥꼬로 날아가 버렸다지요ㅠㅠ
  • 플로렌스 2015/09/07 01:02 #

    당시 충격이 컸겠군요;;
  • 블랙하트 2015/09/07 15:58 #

    린과 바트는 극장판 '세기말구세주 전설'에서 좀 까부는 모습으로 나온걸 가져왔거나 RPG 게임으로 만들면서 그냥 원작 설정을 무시한 것인듯합니다.
  • 플로렌스 2015/09/08 23:37 #

    원작 스토리를 따라가면서도 설정이 파괴된 부분이 많지요.
  • 알트아이젠 2015/09/07 20:41 #

    그나저나 바트의 성장한 모습은 아무리봐도 구름의 쥬더같은 느낌이 드네요. 그래서 강한건지도 모르겠습니다.(?)
  • 플로렌스 2015/09/08 23:37 #

    애니메이션판 그림이 참...
  • holhorse 2015/09/20 03:45 #

    .....바트가 무기를 들면 켄시로보다 더 강해진다니....
  • 플로렌스 2015/09/20 13:27 #

    뭐 주먹보다 무기가 강하긴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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