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북두의권 4 (北斗の拳4, 1991, Toei) #3 퓨어빌리지~크로스타운 패밀리 컴퓨터

[FC] 북두의권 4 (北斗の拳4, 1991, Toei) #2 그린시아~바람의 성에서 이어지는 포스팅.

아인의 장갑으로 가도라의 댐에서 바위를 부순 주인공 일행. 이것으로 퓨어빌리지는 물이 가득한 마을로 되돌아올 수 있겠지 하고 되돌아갔지만 생각치도 못한 일이 기다리고 있었으니...


퓨어빌리지 마을에 돌아와보면 마을 중앙에 물이 고여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중앙에 서있던 여자와 대화해보면...

"여울이 되돌아왔으니 여울의 열매도 열렸어. 약속을 지킬 수 있어 기뻐. 호홋."

여울 중앙에는 새싹 같은 것이 있는데 이곳에 서서 조사를 해보면 '여울의 열매'를 얻을 수 있다. 여울열매는 HP 회복제로도 쓸 수 있지만 이것을 상점에 팔면 72쥬돌을 받을 수 있다. 다음 다시 여울열매를 수확한 뒤 또 상점에 가서 팔고...이를 반복하며 돈을 무한증식 시킬 수 있다.

그 밖에 마을 사람들에게 들을 수 있는 정보는 다음과 같다.

"물을 마실 수 있게 되었지만 이 허무함은 무얼까?"

"여울이 흐르게 되었는데 이번엔 우라남두 적사권 멜드의 부하인 자와라가 마을에 쳐들어왔었어요."

"마을이 폐허가 되어버렸어. 하지만 이 마을은 아직 괜찮아. 스이쵸 마을은 전멸했다고 한다."

"와~ 다시 누나랑 살 수 있다니 해피~!"

"남동생은 마을이 습격당한 것을 모르니 용서해주길 바래."

"자와라는 북두 종가의 사람을 찾고 있었어. 다음은 스이쵸 마을에 간다고..."

이제 다음 목적지인 스이쵸 마을에 가자. 여태까지 진행의 역순으로 퓨어빌리지 마을의 동쪽으로 가면 되지만 가는 동안 적들과의 인카운트가 짜증난다면 흑왕호를 이용하자. 메뉴화면의 '이동' 커맨드를 선택하여 하단의 스이쵸를 선택하면 곧바로 워프 가능하다.

스이쵸 마을에 가면 전멸했다는 소문대로 사람이 한 명도 안보인다. 그런데 막상 가게 들어가면 가게 주인은 전부 살아있다. 일단 여관에서 HP/OP를 회복하자. 마을 우상단의 집 앞에 사람이 하나 서있는 것이 보이는데 말을 걸어보면...

"우굿...마을은 전멸이다. 루기만 돌아와 있었다면 이런 일은...쿨럭!"

(생존자 소멸)

그런데 마을사람이 죽음과 동시에 마을 뒷길을 통해 루기가 돌아오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무슨 절묘한 타이밍!? 이런 어이없으면서도 스피디한 전개가 옛날게임의 특징인데 지금 보면 오히려 코믹해서 재미있다. 곧 해당 집에서 루기가 얼굴을 내밀며 말을 한다.

루기 : "나는 남두수조권 전승자 루기. 내가 없을 때 마을을 이렇게...우...용서못해. 마을을 습격한 것은 네놈들이렷다! 용서못해!"

그리고 루기와의 보스전. 루기는 권법가 3명을 데리고 공격해온다. 아마도 루기와 함께 수행한 동료들인가본데 어쩔 수 없다. 착한 녀석들이겠지만 주인공에게 덤빈 시점에서 용서는 없다. 모조리 죽여버리자. 다음 홀로 남은 루기를 천천히 요리하며 HP를 0으로 만들어주기만 하면 된다.

루기 : "쿳! 강하구나. 내, 내 패배다. 자아, 죽여라!"

이 타이밍에 절묘히 등장하는 한 사람이 있었으니...

아게비 : "난 나그네인 아게비. 나 마을을 습격한 사람을 봤어. 마을을 습격한 것은 우라남두 멜드의 부하인 자와라야. 자와라는 멜드의 영지를 지키는 성채의 문지기야. 동쪽으로 갔어."

루기 : "그랬단 말인가! 나는 대체 무슨 짓을...뭐라고 사죄하면 좋을지...마음대로 처분해주게...! 뭐? 나를 용서하겠단 말인가? 이 목숨 너에게 맡기마."

 
게임 초반 몬파사 마을에서 정보를 줬던 아게비가 여기까지 찾아와서 절묘한 타이밍에 정보를 주다니! 것보다 루기는 동료 권법가 3명이 방금의 전투로 히데부!나 아베시! 하면서 죽었는데 괜찮은건가? 어쨌거나 이렇게 파티의 4번째 멤버인 루기가 들어온다.

루기는 기본적으로 가죽옷, 가죽어깨바대, 포목신을 갖고 있는데 역시 장비시켜주지 않으면 안된다. 여행에서 지금 막 돌아온 사람이라서 그런지 기본 장비가 워낙 능력치가 낮다. 이제 루기의 장비를 파워업 시켜주자. 루기는 남두 캐릭터인 만큼 남두 전용 장비를 갖춰주는 것이 강력하다.

가장 최후의 마을인 퓨어빌리지에서 남두 장비를 팔던 것이 생각난다. 하지만 퓨어빌리지로 가기 전에 일단 이 스이쵸의 마을에 있는 레이의 무덤을 찾아가자. 레이의 무덤에 서서 조사를 하면 '레이의 어깨갑옷'을 얻을 수 있다. 줍는 물건은 무조건 주인공의 도구함에 들어가니 도구 메뉴에서 건네주다를 선택 후 루기에게 넘겨주도록. '레이의 어깨갑옷'은 현 시점에서 구매 가능한, 퓨어빌리지에서 파는 남두의 어깨갑옷보다 방어력이 더 높다.

다음 퓨어빌리지로 이동하여 방어구점에서 남두의 도의(220$), 합금 부츠(220$)를, 무기점에서 철의 팔찌(288$)를 구매하자. 남두의 어깨갑옷(136$)은 더 좋은 레이의 어깨갑옷이 있으니 굳이 구입할 필요 없다. 이렇게 장비를 갖추고 나면 공격력, 수비력, 스피드가 기존에 비해 훨씬 높아진다.

체크해 둘 것은 루기의 남두성권. 기본 공격계의 강권으로는 호파류(虎破龍), 용격호(龍撃虎). 비상권(飛翔拳), 비상파(飛翔破)를 갖추고 있는데 적 전체를 공격하는 비상파가 쓸만하다. 서포트계인 유권에는 적 1명의 오라를 소실시키는 투기멸살(闘気滅殺)을 갖추고 있다.

이제 스이쵸 마을의 동쪽에 있는 동굴을 통과하여 자와라의 성채를 향하자. 동굴 안에서는 

"쿨럭! 저는 남두의 종자이외다. 남두성권 전승자 루기님, 결국 동굴도 당해버렸습니다. 여기부터 앞은 멜드의 영지. 조심하십시오! 남두여 영구히 영광 있으리~! 쿨럭!"

(남두의 종자 소멸)

동굴 안의 보물상자를 뒤져보면 다 털리고 빈 상자인데 딱 한 상자에서 '시노비의 어깨장갑'을 얻을 수 있다. 이것을 카제마루에게 건네줘서 장비시켜주면 수비력을 좀 올릴 수 있다.

동굴을 나와 동쪽으로 간 뒤 남쪽으로 내려오면 자와라의 성채가 있다. 성채 내부 구조는 기존의 보스전 던전과 거의 비슷한데, 층수가 더 많을 뿐. 심지어는 보스의 옥좌와 보스 그래픽마저 기존 보스들과 완전 동일하다. 대화해보면...

자와라 : "나는 자와라다! 이거 좋군. 북두종가가 스스로 뛰어들어올 줄이야! 어리석은 놈!"

부하 3명과 함께 나오는데 기존 보스들에 비해 보스도 부하도 맷집이 좋은 편. 파티 멤버들의 전체공격을 중심으로 부하들부터 전멸시키는데 전념하자. 남은 것은 자와라를 해치우는 것 뿐. 자와라까지 이기면...

자와라 : "쿨럭! 멜드님은 저주의 별을 가진 남자. 네놈들이 상대할 수 없어! 쿨럭!"

자와라 소멸 후 비밀의 방 보물상자에서는 돈과 치료약을 얻을 수 있다. 비밀의 방 마법진을 통해 던전 밖으로 나오면 성채의 왼편으로 나올 수 있다.

자와라의 성채에서 서쪽으로 진행한 뒤 남서 방면으로 가다보면 마을이 하나 보인다. 바로 남두대륙의 수도인 크로스타운.

무기점에선 티탄링(380$)을 구입할 수 있는데 주인공, 류도, 루기에게 장비가능하다. 카제마루는 원래부터 약한데 좋은 장비를 장비할 수 없어 더더욱 약하다. 방어구점에서는 날개옷(260$)을 구입할 수 있는데 남두성권용 옷이라 루기에게만 장비 가능하다.

얻을 수 있는 정보는 다음과 같다.

"여기는 남두대륙의 수도 크로스타운입니다."

"이 마을을 지배하는 교부는 우라남두6성 멜드의 오른팔이야."

"서쪽에 있는 사우스바스 마을은 옛날에 레이님이 수행을 하던 곳이야. 라오우를 괴롭히던 궁극오의도 그 땅에서 익혔다고 해."

"교부는 유괴범이야. 그것도 남자애만을 이 마을의 성 지하에 감금하고 있어."

"교부놈 마을의 서쪽으로 나갈 수 없게 하다니! 나는 남두성권을 배우러 언젠가 사우스바스 마을에 갈거야!"

"저희들의 삶은 괴로운데 놈들은 매일 호화로운 식사를...크큭...용서못해."

점짐 앞의 여자 : "여기 점집은 잘 맞아."


점치러 온 여자 : "믿을 수 없어...나는 곧 죽는대. 이런 점 거짓말이야!"

점치러 온 할배 : "이 점쟁이 할매는 내게 불길한 일이 일어난다고 하대?"

점쟁이 할매 : "나는 점쟁이 할매다. 그럼 점을 쳐주지. 운냐라 헨냐라 분냐라 하앗~!

주인공은...그대의 별은 천공에 빛나는 7개의 별. 그 상냥한 빛이 어둠을 찢는다 무냐무냐...
카제마루는...그대의 별은 그림자의 별. 먼 훗날 너의 눈물이 주인의 별을 빛나게 한다 무냐무냐...
루기란 녀석...이상하네? 별이 보이지 않아...위험한 것에는 가까이 하지 않는 법이다 무냐무냐...
누누! 류도란 녀석...그대의 별빛은 너무 강하다. 그 격렬함 때문에 주변에도 재앙을 부를 터. 무냐무냐...
오야? 이상하네? 내 운명의 불꽃이 꺼지고 있어?"


악당들 : "찾았다! 종가놈~!"

점집 안에서 적들과의 인카운트. 하지만 류도를 제외하고 전 캐릭터가 독에 중독되어 움직일 수 없다. 결국 류도로 적들을 모두 해치우면...

악당들 : "우굿! 북두신권이 이정도로 잔학할 줄은! 아베시!"

굳이 류도의 북두신권이 잔학하다기보단 원래 북두신권이 잔인한 권법인데...문제는 이후 점집 안의 사람들과 대화해보면...

점쟁이 할매 : "쿨럭! 내 점은 잘 맞아. 그렇다해도 그 남자의 강권은 너무 강해. 쿨럭!" (점쟁이 소멸)

카제마루 : "이럴수가! 류도님의 권에 말려들 줄은..."

점치러 온 할배 : "쿨럭...!" (할배 소멸)

점치러 온 여자 : "쿨럭! 점이 맞아버렸어." (여자 소멸)

점짐 앞의 여자 : "최근 할매 안보이네?"

이 점집 이벤트는 굳이 안봐도 되는 이벤트지만 일종의 복선이기도 하니 봐두는 것이 재밌다. 점집 안의 사람들이 싸움에 말려들어 몰살되는 상황이 묘하게 코믹하다.

"멜드나 교부에게 덤빈 사람은 이 투기장에서 죽을 때까지 싸우게 해."

"진기란 남자가 오랫동안 이겨왔어."
(진기의 시합을 볼 수 있다)

"자아, 시합이 시작된다!"

"너희들 본 적 없는 얼굴이구만? 너무 어슬렁거리면 너희들도 출전자가 될 걸?"

진기 : "내 이름은 진기. 여동생인 마미루가 멜드에게 인질로 잡혀갔어. 여동생이 풀려날 때까지 이렇게 싸움을 계속하지 않으면 안돼. 옷! 슬슬 시합 시간이다. 가지않으면..."

여동생 이름이 마미루...진기가 시합을 위해 사라지면 진기가 막고 있던 길을 통과하여 투기장 뒷문으로 나갈 수 있다. 투기장 뒷문에는 마을의 남자애들이 붙잡혀 있다는 교부의 성이 있다.

교부의 성 앞 노인과 대화를 해보면...

"교부는 남자애들을 잡아가 장차 부하로 삼으려고 하고 있어."


역시 던전 구조는 기존 보스전 던전과 비슷하다. 역시 올라가는 계단을 찾아 위로 진행하면 되는데, 1층에서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도 있다. 지하에는 감금된 남자애들이 보인다. 대화해보면 "구해줘" "우엥~" "할머니 보고 싶어~" "내 고양이 잘 있어?" 등의 대화를 들을 수 있다. 한 명은 점쟁이 할매의 손자고, 한 명은 고양이가 있는 집 아이인 듯. 점쟁이 할매 죽였는데 어떡하지...

1꼭대기까지 올라가면 교부를 만날 수 있다. (역시 다른 보스들과 필드상의 그래픽이 완전 동일하다.) 대화하면...

교부 : "하핫! 이 몸이 교부. 네놈들도 투기장행으로 만들어주지~"

해치우면...

교부 : "네놈 북두를 쓰는가! 허나 북두도 멜드님의 저주의 힘에는 이길 수 없다! 하하하핫...아베시!"

교부를 해치운 뒤 옥좌의 비밀방으로 가면 보물상자에서 HP/OP를 완전 회복하는 이 게임 최강의 회복 아이템 '종가의 비약'을 얻을 수 있다. 마법집으로 나오면 마을로 다시 되돌아오게 된다.

교부의 성 앞에 서있던 노인과 말을 해보면...

"이 마을의 서쪽에 사는 남자 마을의 벽을 부숴버렸어. 어쩔 수 없는 녀석들이구먼..."

나가는 길 투기장의 진키와 대화를 해보면...

진기 : "너희들 대단하구나! 하지만 이 투기장은 멜드가 죽지 않는 이상 해방되지 않아. 옷! 슬슬 시합시간이다. 가지 않으면..."

교부의 성 지하에 있던 아이들은 모두 풀려나서 마을을 돌아다니고 있다. 한 명은 지금은 텅 비게 된 점쟁이 할멈의 집에서 왔다갔다 하고 있다. 말 걸어보면...

"구해줘서 고마워. 그런데 우리 할머니 어딨는지 몰라? 할머니~! 어디 있어요? 숨어있지 말고 나오세요~"

...뭐라 할까. 가슴 아픈 장면이다. 만일 점집 할머니의 점을 보지 않으면 점집 안의 사람들이 몰살되지 않으며, 구출된 아이도 "정말로 고마워."라고 대사가 달라진다. 게임 전체 진행과는 아무 상관없지만 나름 분기가 있는 이벤트.

주인공들이 점을 치지 않고 아이를 구출했을 때와 점을 쳐서 몰살 이벤트를 겪은 이후 아이를 구출했을 때의 대사 변화. 참고로 점을 치지 않은 상태에서 아이를 구출했다해도 점쟁이 할매와 대화를 해서 점을 치면 결국 몰살 이벤트가 벌어진다.

그런데 점집에서의 몰살 이벤트 이후 점쟁이 할매를 비롯하여 점집 안의 사람들 시체는 어떻게 된 것일까? 점집 앞 여자가 "최근 할매 안보이네"라고 말한 것이나 점집 손자가 "할머니 어딨는지 몰라?"라고 하는 것을 보면 주인공들이 사건 이후 시체들을 어디엔가 유기하고 자기들은 모르는 척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무서운 놈들...

교부의 성 앞에 있던 노인의 정보대로, 남두성권을 배우러 사우스바스 마을에 가고 싶어했던 마을의 남자가 마을 내부 서쪽 벽을 뚫고 나가버려 구멍이 생겼다. 이 구멍을 통해 사우스바스로 가는 동굴로 갈 수 있다.

남두수행의 마을, 사우스바스 무구점에서는 톤파(452$)와 물새의 옷(340$)을 구입할 수 있는데 둘 다 남수수조권 루기의 장비다.

사우스바스 마을에서 얻을 수 있는 정보는 다음과 같다.

"우욱, 모두 가르시아에게 속아서 독을 마셔버렸어."

"여기는 일찌기 남두성권 전승자 분들의 수행지였습니다. 허나 이 마을도 멜드의 부하 가르시아에게..."

"가르시아는 멜드와 남쪽의 성에 있다고 해."

"여기는 남두발생의 마을 사우스바스. 하지만 갑자기 몸이 움직이지 않게 되어버렸어."

"이 마을의 의사 고린이 해독약을 만들었지만 가르시아에게 붙잡혀버렸어."

"저는 고린의 아들. 멜드의 성은 경계가 엄중해서 들어갈 수 없습니다. 하지만 아버지는 가르시아의 방에 감금되어 있다는 것은 알겠습니다."

"저는 권법을 배우러 옆 마을에서 빠져나왔는데...이 마을에 왔을 때에는 이미 모두 움직이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우리들은 이 땅을 지키는 남두수호3인중.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폐를 끼칠 줄은...우욱 죽고 싶어."

"그 옛날 이 수행장에서 레이님이 최종오의를 체득했다고 합니다."

"모처럼 수조권 전승자도 오셨는데 우리들이 방해가 되어 들어갈 수 없어. 무슨 일이람! 아~ 한심해!"


"야옹~ 나는 80일에 걸쳐 세계를 여행하고 잇는 장화신은 고양이 페로라고 합니다."

페로 옆의 무덤을 조사하면 안에서 '페로의 장화'를 발견할 수 있다. 이 아이템은 장비 불가한 구두지만 상점에 팔면 750$를 받을 수 있다. 장화신은 고양이 페로는 1969년에 개봉한 토에이동화의 대표 애니메이션이자 마스코트 캐릭터로, 북두의권 타이틀 화면 하단에서도 항상 볼 수 있는 그 녀석이다.

일단 남쪽에 있는 멜드성에 가서 가르시아를 해치우고 마을 사람들을 해독하는 것이 급선무. 마을 서남쪽의 다리를 건너 남쪽으로 계속 내려오면 멜드성이 있다. 성의 구조는 기존 보스 던전들과 비슷. 역시 동일한 보스 그래픽의 가르시아가 옥좌에 앉아 기다리고 있다.

가르시아 : "후하핫, 나는 가르시아다! 너희들 북두구나! 이거 좋군 ! 네놈들의 머리를 멜드님에게 바치면 기뻐하시겠지."

해치우면...

가르시아 : "부, 북두의 오의 이정도일 줄은...하지만 멜드님에게 그 오의 통할까나? 하하핫...꼴깍!"

가르시아를 해치운 뒤 옥좌의 비밀통로를 통해 올라가면 한 노인이 있다.

고린 : "저는 사우스바스의 의사 고린. 누군가가 구해줄 것이라 믿었습니다. 여기는 재료가 풍부해서 해독제를 잔뜩 만들었다고! 즉시 마을로 되돌아가서 모두에게 마시게 해야..."

고린은 비밀의 방에 있는 마법진을 통해 마을로 돌아간다. 비밀의 방에는 3개의 보물상자가 있는데 그 중 2개에 치료약이 있다. 방에는 던전 탈출용 마법진 1개와 위층으로 올라갈 수 있는 4개의 계단이 있다. 위층으로 올라가면 멜드가 기다리고 있지만 현 단계에서는 싸워도 이쪽의 공격이 1자리 수가 나오던지 미스가 나오고, 멜드의 적사파 연사에 순식간에 전멸할 뿐이다. 어차피 죽어도 마을의 수련장에서 부활하니 한번쯤 도전해봐도 나쁘진 않지만...

마을로 돌아오면 이제 사람들이 돌아다니는 것을 볼 수 있다. 마을사람들의 대사는 다음과 같다.

"여기는 남두발생의 땅 사우스바스야."

"움직일 수 있게 되어 기뻐요."

"고린님의 약으로 움직일 수 있게 되었어요. 다시 자유롭게 살 수 있겠네요."

"사람들도 원래의 생활로 돌아왔다. 고맙네. 허나 멜드가 있는 이상 또 그 독에...오~무서워라~"

고린 : "내 약 굉장하지?"

고린의 아들 : "아버지와 함께 살 수 있다니 꿈만 같아요."

"저주의 별을 가진 멜드. 녀석의 오의에 대항하려면 대극의 별, 즉 의성의 최종오의 레이님의 단기상살권(断己相殺拳) 밖에 없지."

"지금 저는 수행3인중에게 의를 배우고 있습니다."

"레이님도 이 땅에서 최종오의를 체득했습니다."

"레이님의 최종오의를 받을 수 있는 것은 수조권의 전승자 뿐입니다."


마을 중앙의 십자가 모양의 돌 중앙에 서면 레이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레이 : "루기, 잘 왔다. 남두수조권은 의성. 사람을 위해 사는 것이 의(義)의 마음. 너에게 남두수조권 최종오의를 전수하마! 허나 이 권을 쓸 때는 자신의 몸도 파멸한다. 각오는 되어있는가!" 

루기는 남두수조권 최종오의 단기상살권(断己相殺拳)을 체득했다. 오의 이름부터가 자기를 끊고 서로를 죽이는 권이라니...이제 다시 남쪽에 있는 멜드성으로 가서 꼭대기층에 있던 멜드를 해치우자. 참고로 이번 전투로 루기가 리타이어하며 루기가 장비하고 있던 장비도 모조리 소실된다. 다만 루기의 장비는 루기 전용 장비가 많아 이후 다른 남두 캐릭터가 들어와도 장비 불가능한 것이 많다.

멜드 : "나는 우라남두6성의 하나, 적사권의 멜드다! 내 별은 저주의 별, 북두종가는 모조리 저주해서 죽인다! 간다!"

먼저 전체공격인 천수괴권으로 부하 3명부터 해치우자. 전투에서 루기로 단기상살권을 선택하면 일정 턴 동안 루기의 커맨드는 뜨지 않는다. 그동안 열심히 버티면서 싸워야 한다. 적사파는 제법 강하니 위험하다 싶으면 카제마루의 복성공으로 HP를 회복. 일정 턴이 지나면 루기의 단기상살권이 발동하며 전투가 종료된다.

멜드 : "루, 루기...네놈 수조권의 궁극오의를 썼느냐! 허나 그것으로 너의 몸도 너덜너덜하게...대체 어찌된 놈이냐! 자신을 희생하면서까지 이 멜드님을 쓰러뜨릴 줄은...쿨럭, 쿨럭, 꼴깍!"

루기 : "주인공! 나에게는 사조성이 보인다. 나, 나는 더이상 움직일 수 없다. 스이쵸 마을에서 조용히 살아야겠다. 주인공! 나에게는 보인다. 너의 상냥함이 시대의 슬픔을 사랑으로 바꿀 날이!"


주인공은 슬픔을 37 얻었다. 멜드의 옥좌에 있는 비밀계단으로 비밀의 방으로 가면 진기의 여동생과 보물상자 2개가 있다. 보물상자 중 하나에서 종가의 비약을 얻을 수 있다. 

마루미 : "저는 마루미. 멜드에게 오랫동안 붙잡혀 있었어요. 하지만 이것으로 격투장에서 싸우고 있는 남두백로권의 전승자인 오빠 진기 곁으로 갈 수 있게 되었어요. 크로스타운 마을에 들르면 꼭 놀러오세요."

그러니까 투기장에서 죽지 않고 오랫동안 우승해왔던 진기라는 녀석이 남두백로권의 전승자. 멜드와의 싸움에서 리타이어한 루기를 대신할 인물이라는 것. 그런데 진기가 자기 여동생 이름은 마미루라고 했는데 정작 본인과 대화하니 자긴 마루미라네. 진기라는 녀석은 자기 여동생 이름도 헷갈리냐...

이제 흑왕호의 이동 메뉴를 이용하여 크로스타운으로 워프하여 투기장에 가자. 멜드성에서 구출한 진기의 여동생과 진기가 이곳을 자신들의 집으로 만들어 행복하게 살고 있다.

마루미 : "아까는 고마웠어요. 이제부터 오빠와 둘이서 사이좋게 살 거예요."

진기 : "고맙다! 이것으로 나도 무의미한 싸움에서 해방되었다. 저는 인(仁)의 별로 태어난 남두백로권의 전승자. 인성은 미래의 빛을 위하여 사는 별. 당신 덕분에 정식으로 자유로운 몸이 되었다. 이제부터 미래의 빛은 당신에게 걸지."

- 주인공은 새로운 벗을 얻었다 -

마루미 : "또 오빠랑 떨어져서 살게 되었네요. 하지만 오빠가 원하셔서 하는 일이니 괜찮아요."


그러니까 결국 여동생 이름은 마루미 맞잖아! 진기가 최초에 마미루라고 말한 것이 틀렸던 듯. 오랫동안 떨어져서 살다보니 동생 이름도 잊어버렸었나 보다. 어쨌든 이것으로 남두백로권의 진기가 동료가 되었다.

그런데 진기를 데리고 나가려고 하니 투기장 안에 한 소년이 들어와있다. 말 걸어보면...

"큰일이다. 마을이..."

마을 밖으로 나가서 사람들과 대화해보면 또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을 알 수 있다.

"내 약혼자가 잡혀갔어~ 우라남두 한쟈놈 용서못해!"

"아이들에 이어 이번엔 여자인가. 정말이지 이 마을은 심하구먼."

"한쟈는 마을 여자들을 데리고 퓨어빌리지 마을로 가버렸어."

"한쟈가 여자들을 잡아가버렸어요. 저도 위험했지요. 하지만 한쟈는 제 얼굴을 보더니 한마디를 했어요. '히데부!'라니 실례예요!"


퓨어빌리지로 가기 전에 일단 새로운 동료 남두백로권의 진기의 장비를 정비할 필요가 있다. 진기는 남두의 도의, 가죽어깨갑옷, 가죽부츠, 묘약(상태이상 회복)을 갖고 있다. 역시 장비 메뉴에서 몸에 장착시켜주지 않으면 안된다. 하지만 역시 기본 장비가 썩 좋지 못하니 마을 장비점에 가서 남두의 어깨갑옷(136$)과 합금부츠(220$), 무기점에서 톤파(452$)를 구입하여 장비해주자. 날개옷이나 물새옷 같은 남두수조권 전용 장비는 진기에게 장비시켜줄 수 없다. 이제 퓨어빌리지로 워프!

이후 진행은 다음 포스팅에 계속.

[FC] 북두의권 4 (北斗の拳4, 1991, Toei) #4 퓨어빌리지~가르그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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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소시민 제이 2015/11/27 09:34 #

    마미루.. 왠지 목 없는 몸통만 천장에 매달려 있을거 같은 이름이군요.
  • 플로렌스 2015/11/27 09:38 #

    어디서 많이 들어본 이름이다 싶었더니...
  • holhorse 2015/11/28 04:26 #

    루기의 동료들이 아베시를 지르는건 어디까지나 게임 연출이고 실제로는 안 죽고 기절해 있을거라고 밖에는 생각할 수 없군요. 그렇게 세게 두들겼는데 루기만 안 죽고 멀쩡할리가....
  • 플로렌스 2015/11/28 21:56 #

    악당들도 안죽었으면 죄송합니다 하고 도망치는 연출이 나오니...히데부와 아베시는 확실한 죽음의 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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