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로쿠데나시 블루스 (ろくでなしBLUES, 1993, BANDAI) #6 치아키편 패밀리 컴퓨터

[FC] 로쿠데나시 블루스 (ろくでなしBLUES, 1993, BANDAI) #5 에비하라편, 야쿠시지편~엔딩에서 이어지는 포스팅.

엔딩을 보고나면 치아키, 코헤이지, 나카지마 3명의 서브스토리 모드가 생긴다. 타이틀 화면에서 '처음부터'를 선택하면 마에다, 치아키, 코헤이지, 나카지마 4명 중에서 한 명의 이야기를 시작할 수 있다.

그 중 여주인공인 나나세 치아키(七瀬千秋)의 이야기. 타이틀 화면에서 '처음부터'를 선택한 뒤, 2번째 이름이 치아키의 이름이다.



치아키 : "내 이름은 나나세 치아키. 극히 평범한 고교생입니다. 저는 들어버리고 말았어요...복싱부 사람이 제 클래스의 마에다군을 응원단 사람과 싸움 붙이려고 하는 것을 말이지요. 빨리 마에다군에게 알려주지 않으면 또 싸움이 벌어져서..."

치아키편은 본편을 치아키 시점에서 진행하게 된다. 이제 게임 시작. 바로 위에 복싱부의 오오하시와 하마다가 보인다.

오오하시 : "함부로 떠들지 말라고."

하마다 : "무슨 볼일이라도?"


학교 안으로 들어가서 대화해보면 대다수의 사람들은 "무슨 볼일이라도?"라고 말할 뿐이다. 마에다 타이손의 반(1층 오른쪽 복도 왼쪽 끝의 반)에 가서 치아키의 친구인 카즈미와, 마에다 타이손의 친구인 요네지와 카츠지에게 말을 걸어보면 마에다라면 금발인 사람을 찾아 어디론가 가버렸다고 말한다. 다음 옆반 다른 학생에게서 마에다군이라면 자전거 주차장으로 갔다는 정보를 들을 수 있다. 이제 다시 자전거 주차장으로.

자전거 주차장에서는 오오하시와 대치하고 있는 마에다를 만날 수 있다. 마에다에게 말을 걸면 "너는 우리반의..."이라고 말하며 이에 대한 선택지가 뜬다.

1. 이 사람 마에다군을 싸움붙이려고 하고 있어
2. 어떡하지...

1번을 택하면

치아키 : "마에다군!! 이 사람 응원단과 마에다군을 싸움붙일 셈이야!!"

오오하시 : "아앙? 무슨 말을 하는거야? 이녀석 말은 신경쓰지 말고, 빨리 옥상에 가보라고!"

치아키 : "안돼...어떡하지..."


마에다는 치아키 눈 앞에서 옥상으로 가버린다. 만일 2번을 택하면 대화조차 못하고 바로 다음 상황으로 넘어가게 된다. 이제 마에다의 뒤를 쫓아 옥상으로 가려고 하면...

오오하시가 치아키의 뒤를 쫓아와서 치아키가 옥상으로 올라가려는 것을 막는다.

오오하시 : "아가씨...이런 곳에서 뭘 하는걸까...?"

치아키 : "...!!"


오오하시는 복싱부 부실로 치아키를 데려온다.

하마다 : "오오하시, 뭐하는거야? 여자 따위 데려오다니. 골치아픈 일은 만들지 말라고."

오오하시 : "알고있다고요 하마다씨. 저도 거친 짓을 할 생각은 없으니까..."

하마다 : "알고 있다면 다행이지만 우리들은 응원단 놈들이 곤란해하는 것을 보면 그걸로 만족하니까...그 애에게 실수를 저지르지 않도록."


(하마다가 부실 밖으로 나간다.)

오오하시 : "조금만 조용히 있어줘...지금 네가 발설하고 다니면 우리들의 즐거움이 없어지니까 말야. 걱정은 하지 마라. 일이 끝나면 집에 가게 해줄게..."

이 때 마에다가 등장!

오오하시 : "네놈! 뭐하러 왔냐!?"

마에다 : "괜찮아? 치아키..."

치아키 : "마에다군!! 이 사람 당신과 와지마란 사람을 싸움 붙이려고 하고 있었어! 그걸 마에다군에게 알려주려고 했지만..."

마에다 : "앙? 재미없는 일을 꾸미고 말야! 얕보는거 아냐!!"

여기서 선택지 발생.

1. 싸움은 안돼!
2. 마에다군...어쩔 셈이야?

1번을 택하면...

치아키 : "그만둬! 마에다군!! 싸움하면 안돼!!"

마에다 : "켁! 오늘은 봐주지..."

오오하시 : "얕보다니!! 네놈!! 기억해둬라!!"


(오오하시가 도망친다.)

치아키 : "고마워, 마에다군..."

마에다 : "인사는 필요없어. 그것보다 카즈미가 걱정하고 있어. 빨리 가봐."

치아키 : "응...정말로 고마워."


2번을 택하면...

치아키 : "마에다군...어쩔 셈이야?"

마에다 : "이렇게 하려고!"


(오오하시를 때린다)

오오하시 : "젠장!! 네놈!! 기억해둬라!!"

치아키 : "마에다군!! 싸움은 안돼!!"

마에다 : "저런 놈은 맞지 않으면 모른다니깐. 애당초 내가 왜 네 말을 들어야 하지? 그럼 난 간다~"

치아키 : "마에다군..."


이제 부실 밖으로 나왔다. 교실 안으로 돌아가서 친구들과 대화를 하자.

카즈미 : "무슨 일이 있었어?"

요네지 : "복싱부 놈에게 붙잡혔었다며? 마에다씨가 얘기했어. 그런데 치아키짱 오늘 한가해? 하교길에 찻집이라도 가지 않을래?"


1. 미안해요...
2. 에? 오늘만이라면...

1번을 택하면...

치아키 : "미안해요, 전..."

요네지 : "하하하, 괜찮아. 신경쓰지마...맞아, 마에다씨라면 카츠지와 함께 상점가의 찻집에 갔어."


2번을 택하면...

요네지 : "에? 정말? 럭키! 그럼 교문 앞에서 기다려. 금방 갈테니까."

어느쪽을 택하건 교문 앞에서 오오하시에게 붙잡히게 된다.

오오하시 : "아까는 잘도!"

치아키 : "무, 무슨 일이예요?"

오오하시 : "냉정한 소리 하지 말고 따라와줘야겠어."

요네지 : "네놈은 확실히...! 치아키짱을 어쩔 셈이냐?"

오오하시 : "마에다 꼬붕이구나? 마에다에게 전해라!! 얘를 돌려받고 싶으면 혼자서 복싱부로 오라고!"


(복싱부)

하마다 : "미안하다...마에다가 올 때까지만이다. 그 때까지 참아줘..."

치아키 : "..."


(이 때 마에다 등장)

하마다 : "정말로 혼자서 오다니 제법 똑똑하구나. 마에다."

마에다 : "약속대로 치아키를 풀어줘!"

하마다 : "어이쿠 그건 안되지."

마에다 : "뭐라고!?"

오오하시 : "너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거야."

하마다 : "너가 조금이라도 저항한다면 이 귀여운 포니테일이 순식간에 사라져버리는 거야."

오오하시 : "그래도 상관없다면 이야기는 별개지만"

하마다 : "자, 어쩔거냐? 마에다..."

마에다 : "젠장! 마음대로 해라!!"

하마다 : "오오하시, 우리들 복싱부의 진정한 무서움을 가르쳐줘라!!"


1. 어떻게든 하지 않으면...
2. 마에다군!!

1번을 택하면 다음 선택지로 넘어간다.

하마다 : "가만히 있어라..."

치아키 : "아...안되겠어."


(2번을 택하면 마에다가 오오하시에게 맞고 다음 선택지로 넘어간다.)

다시 선택지가 나온다.

1. 내가 머리를 자르면...
2. 마에다군!!

여기서 2번을 택했을 경우 다시 한번 마에다가 오오하시에게 맞고 쓰러진다. 오오하시는 "이걸로 끝이냐?"라 말하고 하마다는 "우리들 복싱부의 무서움을 잘 알았겠지?"하며 퇴장한다. 마에다는 "무사해서 다행이다..."라고 말하고 치아키는 고맙다고 말하며 스탭롤이 흐른다. 일종의 배드엔딩으로, 스탭롤이 흐를 때의 화면 배경이 검정색인 것이 다르다.

진엔딩 루트인 1번을 택하면...

치아키가 하마다와 몸싸움 끝에 하마다를 떨쳐낸다.

치아키 : "미안해! 마에다군!! 나...나..."

마에다 : "그만둬! 치아키!!"


치아키는 스스로 포니테일을 잘라낸다.

치아키 : "마에다군...이제 참지 않아도 돼. 그러니까...그러니까...지지마!!"

하마다 : "스스로 머리카락을 자르다니!!"

마에다 : "치아키...네놈들 용서 못해!"

하마다 : "이! 이녀석이 혼자서 자른거잖아...!!"

마에다 : "그런 것은 상관 없어...너희들 절대로 용서못한다고!!"

하마다 : "오오하시~ 뭘 멍청하게 서있어!"

오오하시 : "에?"


(마에다가 오오하시를 때린다.)

오오하시 : "살려줘!!"

(오오하시가 바깥으로 도망친다.)

하마다 : "오오하시!"

마에다 : "너 혼자 남았구나~"

하마다 : "너 따위 나 혼자서도 충분하다! 덤벼라!"

(마에다가 하마다를 때린다.)

하마다 : "젠장!! 하타나카씨만 있었다면!!"


이 때 복싱부 안으로 하타나카가 들어온다.

하타나카 : "하마다!! 너희들 또 이런 짓을!?"

하마다 : "하타나카씨? 마침 잘됐다! 이녀석을 날려버려 주세요! 우리들 이녀석에게..."

하타나카 : "변했구나. 너희들...올해 신입부원도 없는 것 같잖아..."

하마다 : "무슨 말 하는 겁니까? 우리들은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습니다! 강한 당신을 동경하는 단순한 멍청이들이라고요!!"

하타나카 : "......이녀석들이 무슨 짓을 했는지는 모르지만 부디 용서해줘..."

치아키 : "마에다군. 이제 됐어. 이제..."

하타나카 : "정말로 미안해..."

(이 때 응원단의 와지마가 복싱부에 난입한다.)

와지마 : "하타나카가 돌아왔다는 것이 정말이냐!?"

마에다 : "와지마!"

하타나카 : "와지마..."

와지마 : "네놈 잘도 어슬렁어슬렁 되돌아왔구나!"

마에다 : "와지마! 그만둬."

와지마 : "마에다씨...우리들은 이녀석들 때문에 응원단이 없어졌다고! 이대로 가만히 있으란 말인가?"

마에다 : "그래서 복싱부도 없애겠다는거냐?"

와지마 : "꼭 그런 것은 아니지만..."

마에다 : "그럼 어떻게 하겠다는 거냐!!"

하타나카 : "이제 그만둬! 둘 다!! 미안했다. 우리들이 잘못했다! 이제 그만 끝냈으면 해."

하마다 : "하...하타나카씨..."

하타나카 : "이렇게 빈다..."


(복싱부의 주장 하타나카는 응원단 단장 와지마 앞에서 엎드려서 빈다.)

마에다 : "......"

와지마 : "......"

하마다 : "하타나카씨...제, 젠장!!"

(하마다는 복싱부 밖으로 뛰쳐나간다.)

하타나카 : "하마다! 어딜 가는거냐!!"

마에다 : "그냥 놔둬. 조만간 정신 차리겠지. 와지마, 이래도 아직 용서할 수 없는거야?"

와지마 : "......할 수 없군. 오늘은 마에다씨의 얼굴을 봐서 용서해주지. 허나 다음에 또 멍청한 시합 따위 해봤단 봐라, 그 때에는...알겠지? 하타나카."

하타나카 : "와지마, 미안하다..."

하타나카 : "여러가지로 미안했다. 다시 한번 사죄할 생각이야. 하마다와 오오하시에게도 내가 잘 말해둘게...그녀석들 또 막나가지 않으면 좋을텐데...일이 있어서 그럼 이만...다음에 보자."


치아키 : "마에다군. 아까는 고마웠어. 나 때문에..."

마에다 : "사과하고 싶은 것은 이쪽이야."

치아키 : "이제 됐어...마에다군이 좋아하는 포니테일은 할 수 없게 되었지만..."

마에다 : "켁! 어떻게 그걸 알았지!?"

치아키 : "아! 마에다군, 피가 나! 이 리본으로..."

마에다 : "바보! 이런 상처 따위 아무렇지도 않다고~"


(교실로 돌아와서...)

카즈미 : "큰일이야! 큰일이야!! 꺄!! 치아키! 그 머리카락은 어떻게 된거야?"

치아키 : "아 이거? 아무것도 아냐. 그것보다도 뭐가 큰일인데?"

카즈미 : "공원에서 복싱부의 오오하시군와 하마다군이 무서워보이는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있었어. 구하러 가지 않으면 걔네들 큰일 날 거야."

마에다 : "그딴 놈들, 놔둬도 돼!!"

치아키 : "무슨 말을 하는거야? 이번에 복싱부가 문제를 일으키면 폐부가 된다고!"

마에다 : "앙?"

치아키 : "그사람들 그런 짓을 하긴 했지만 실은 착한 사람이라고 생각해...아까 마에다군을 기다리는 동안 상냥하게 말했어. 조금만 버티면 되니까 참아달라고...그 사람들 고집을 피우고 있을 뿐이야. 그러니까 부탁이야! 구하러 가줘!"

마에다 : "젠장! 귀찮게 하는 놈들이구만!!"

치아키 : "그 뒤 복싱부의 하마다군은 교장선생님 앞에서 사죄하며 응원단 재결성을 부탁했다고 합니다...마에다군, 고마워..."


이후 스탭롤이 나오며 게임이 끝난다. 그리고 타이틀 화면으로 되돌아오게 된다.


서브 스토리인 치아키편은 마에다 타이손이 주인공인 메인 스토리 중에서 가장 첫번째 에피소드인 복싱부와 응원단 항쟁편을 치아키 입장에서 진행하는 것으로, 대사나 이벤트는 메인 스토리와 완전히 동일하다.

이왕이면 전체 에피소드를 치아키 입장에서 진행할 수 있으면 좋을텐데 다소 짧다는 것이 단점. NPC들과의 대화도 극히 제한되어 있다는 것이 단점이다.


치아키는 마에다처럼 싸울 수도 없고, 레벨도 존재하지 않으며 아이템을 사거나 팔 수도 없다. 따라서 메뉴창도 존재하지 않는다. 그냥 스토리를 따라 흘러가며 약간의 선택지에서 변화를 줄 수 있을 뿐이다. 그냥 메인 스토리의 클리어 보상 정도로 생각하면 될 듯 싶다.

그래도 나름 치아키편을 열심히 즐겨보자면...

치아키편은 모든 이벤트가 학교 안에서만 벌어진다. 하지만 마에다편과 마찬가지로 학교 밖으로 나가서 돌아다닐 수도 있다. 아이템을 줍거나 상점에 가서 뭔가 사고 파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말이다. (점원이 모두 사라졌다.)

치아키로 마에다 집에 놀러갈 경우 마에다 타이손의 형인 마에다 후지오를 만날 수 있다. 마에다편과 마찬가지로 여기에서 세이브가 가능하다. 뜬금없이 여자애가 혼자 마에다 집에 왔는데 놀라는 기색 하나 없이 "앙? 타이손은 지금 없지만 뭐 천천히 쉬다 가!"라며 말하는 형이란...

마에다가 다니는 권투 도장을 찾아가면 오오와다에게 "학교는 어쩐거냐?"라고 핀잔을 받는다. 치아키 같은 모범생이 학교를 빼먹고 학교 밖을 돌아다닐 수 있다니...


다음에는 자칭 마에다의 라이벌인 코헤이지편!

[FC] 로쿠데나시 블루스 (ろくでなしBLUES, 1993, BANDAI) #7 코헤이지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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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빛나리 2016/05/11 00:34 #

    우와 패밀리에 이런 퀼리티의 게임이 있었다니....
  • 플로렌스 2016/05/11 22:54 #

    패미콤 말기다보니 얼굴 그래픽이 상당히 좋았지요.
  • holhorse 2016/05/15 16:37 #

    여자애라 전투는 없군요.
  • 플로렌스 2016/05/16 11:54 #

    메인 스토리를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는 딱 서브 스토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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